코스닥, 상승폭 확대…480선 중반 등락

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늘려가고 있다.

31일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9포인트(1.29%) 오른 485.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60% 오른 481.89로 장을 시작한 후 상승폭을 다소 늘린 모습이다.개인이 IT(정보기술) 하드웨어, 반도체, IT부품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10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연기금 역시 각각 20억원, 2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힘을 보태고 있다. 기관은 8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다. 3% 넘게 오른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등의 강세가 돋보이고, 건설,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등도 2%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등은 하락 중이고 SK브로드밴드, 다음, 동서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상한가 12개 등 47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28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