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05조 투자확대 적절-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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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하이닉스에 대해 3조500억원의 투자확대가 적절한 조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원석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 시설투자를 2조3000억원에서 3조500억원으로 상향하고, 뉴모닉스로부터 중국합작생산법인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며 "이번 자금운용은 제품 및 원가 경쟁력 확보와 생산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진단했다.하이닉스의 보수적인 투자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시설투자 확대는 PC수요 회복과 D램 공급부족에 따른 호황에 대응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라며 "특히 투자규모가 크고 양산까지 시일이 소요되는 신규 증설보다 투자효율성이 높은 D램 44나노 미세공정전환에 치중해 시장점유율 및 원가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닉스의 2010년 연결기준 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전 영업이익)은 6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3조500억원의 시설투자는 적절하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원석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 시설투자를 2조3000억원에서 3조500억원으로 상향하고, 뉴모닉스로부터 중국합작생산법인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며 "이번 자금운용은 제품 및 원가 경쟁력 확보와 생산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진단했다.하이닉스의 보수적인 투자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시설투자 확대는 PC수요 회복과 D램 공급부족에 따른 호황에 대응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라며 "특히 투자규모가 크고 양산까지 시일이 소요되는 신규 증설보다 투자효율성이 높은 D램 44나노 미세공정전환에 치중해 시장점유율 및 원가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닉스의 2010년 연결기준 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전 영업이익)은 6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3조500억원의 시설투자는 적절하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