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임상 총괄 책임자가 'GV1001'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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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카엘은 1일 췌장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존 네옵톨레모스(John Neoptolemos) 교수가 최근 열린 심포지엄에서 항암백신 'GV1001'를 극찬했다고 전했다.
네옵톨레모스 교수는 항암백신 'GV1001'의 임상촐괄 책임자로, 영국 국립암연구소(NCRI(National Cancer Research Institute)의 소화기내과 췌장암 연구소장으로, 리버풀 대학교 외과와 종양학과 학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텔로머라아제 펩타이드 항암백신'이라 명명되는 'GV1001'은 현재 영국 리버풀 대학을 비롯한 51개 관련 연구소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코스닥 상장기업 젬백스&카엘의 100% 자회사인 카엘젬백스사가 임상을 진행 중이며 2008년 10월 100% 한국 기술로 편입됐다.
네옵톨레모스 교수는 지난달 29일 서울 아산대학병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소화기항암학회 심포지엄'에서 "췌장암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가 깊어지고 있고 정밀한 이미지 시스템과 발전된 수술요법에도 불구하고 5년 내 생존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약물 연구가 지속되고 있지만 어느 것도 기존 화학치료제인 젬시타빈의 효능을 뛰어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존 치료제, 또는 개발되고 있는 약물의 세포 독성적 요소가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췌장암 치료의 대안으로 'GV1001'을 언급했다.네옵톨레모스 교수는 GV1001에 관한 임상현황을 설명함과 동시에 "암발생에 관한 악성 종양화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텔로머라아제를 대상으로 하는 여러 백신 중 유일하게 'GV1001'만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TeloVac(GV1001의 임상명)은 면역 치료로 면역 반응을 증가시키는 종양 면역학의 신흥 패러다임을 일으킬 것"이라며 말했다.
임상을 주관하고 있는 카엘젬백스사의 한 관계자는 "임상에 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의 세계적 의학 석학이 자신이 직접 임상을 주관하고 있는 약물에 관해 극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는 'GV1001'의 현재까지 임상 결과가 매우 긍정적임을 반증함과 동시에 간암, 폐암 등 기타 암에 대한 임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GV1001'은 췌장암 부분 외 간암, 폐암의 임상 2상도 완료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네옵톨레모스 교수는 항암백신 'GV1001'의 임상촐괄 책임자로, 영국 국립암연구소(NCRI(National Cancer Research Institute)의 소화기내과 췌장암 연구소장으로, 리버풀 대학교 외과와 종양학과 학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텔로머라아제 펩타이드 항암백신'이라 명명되는 'GV1001'은 현재 영국 리버풀 대학을 비롯한 51개 관련 연구소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코스닥 상장기업 젬백스&카엘의 100% 자회사인 카엘젬백스사가 임상을 진행 중이며 2008년 10월 100% 한국 기술로 편입됐다.
네옵톨레모스 교수는 지난달 29일 서울 아산대학병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소화기항암학회 심포지엄'에서 "췌장암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가 깊어지고 있고 정밀한 이미지 시스템과 발전된 수술요법에도 불구하고 5년 내 생존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약물 연구가 지속되고 있지만 어느 것도 기존 화학치료제인 젬시타빈의 효능을 뛰어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존 치료제, 또는 개발되고 있는 약물의 세포 독성적 요소가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췌장암 치료의 대안으로 'GV1001'을 언급했다.네옵톨레모스 교수는 GV1001에 관한 임상현황을 설명함과 동시에 "암발생에 관한 악성 종양화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텔로머라아제를 대상으로 하는 여러 백신 중 유일하게 'GV1001'만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TeloVac(GV1001의 임상명)은 면역 치료로 면역 반응을 증가시키는 종양 면역학의 신흥 패러다임을 일으킬 것"이라며 말했다.
임상을 주관하고 있는 카엘젬백스사의 한 관계자는 "임상에 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의 세계적 의학 석학이 자신이 직접 임상을 주관하고 있는 약물에 관해 극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는 'GV1001'의 현재까지 임상 결과가 매우 긍정적임을 반증함과 동시에 간암, 폐암 등 기타 암에 대한 임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GV1001'은 췌장암 부분 외 간암, 폐암의 임상 2상도 완료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