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하락세…현대차·모비스 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내림세다.

1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1.64포인트(0.71%) 하락한 129.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 135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을 뿐 오전에 순매수를 기록했던 기관은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0억원, 401억원씩 순매도중이다.

그동안 주도주였던 IT(정보기술), 자동차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는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3% 넘게 내려가고 있고 하이닉스(-2.19%), 기아차(-2.88%), 삼성전기(-2.17%), 롯데쇼핑(-2.01%) 등 대형주들이 줄줄이 내림세다.

반면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았던 건설업종은 3% 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호개발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진흥기업, 한신공영, 대림산업, 남광토건, GS건설 등이 5% 넘게 뛰어오르고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 대우건설 등 대형주들도 3% 이상 상승중이다.

건설주들은 유로화 반등과 구조조정 이슈 등이 노출되면서 시장에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한전기술, 한전KPS 등 원전 관련주들은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재상장된 한국화장품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대한전선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한솔제지는 실적기대감에 각각 강세다.

상한가 종목 11개, 상승종목 371개를 기록중이며 하락종목 417개,하한가 1개다. 보합종목은 75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