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지급자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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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유럽발 금융위기에 잠시 주춤했던 국내 경기회복세가 다시 흐름을 타면서 올해 들어 고용여건도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지난해까지 고용여건이 불안정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주장도 있으나 실업급여 신규신청자와 지급자수가 3~4개월 연속으로 감소추세에 있다는 것 만큼은 뚜렷한 경기회복 지표라는 게 정부의 의견이다.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6만5000명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1만4000명(17.7%)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이는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인 2008년 5월의 6만명과 비슷한 수치다.또한 5월 실업급여가 37만2000명에게 총 3021억원이 지급돼 전년 동기 43만5000명,3714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6만3000명(14.5%)감소했고,지급액도 693억원(18.7%) 줄어 3개월 연속 감속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지급자수는 2008년 5월의 28만7000명보다는 10만명 가량 많고 지급액도 2451억원보다 600억원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업문제는 여전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 및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지난달 계획신고가 607건,지급액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3588건,377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엄현택 고용정책실장은 “또한 워크넷 및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지난달 구인인원은 1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만7000명(52.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6만5000명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1만4000명(17.7%)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이는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인 2008년 5월의 6만명과 비슷한 수치다.또한 5월 실업급여가 37만2000명에게 총 3021억원이 지급돼 전년 동기 43만5000명,3714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6만3000명(14.5%)감소했고,지급액도 693억원(18.7%) 줄어 3개월 연속 감속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지급자수는 2008년 5월의 28만7000명보다는 10만명 가량 많고 지급액도 2451억원보다 600억원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업문제는 여전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 및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지난달 계획신고가 607건,지급액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3588건,377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엄현택 고용정책실장은 “또한 워크넷 및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지난달 구인인원은 1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만7000명(52.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