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밸류에이션 매력 높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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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위세정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8.7배 수준"이라며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의 재평가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두드러진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코스피 지수는 월초 1720에서 시작해 한 달 동안 7%가량 하락했다는 것. 급락현상은 진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만한 뚜렷한 호재나 모멘텀(상승요인)이 없다는 설명이다.
더군다나 이 달초 예정되어 있는 글로벌 경기지표의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불안해 보이고 추세가 명확하지 않은 박스권 장세는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위 연구원은 "이러한 장세에서는 지수의 흐름보다는 개별 종목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 하락이 심했던 업종 가운데 2002년 이후 평균 PER를 하회하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은 업종으로 IT(정보기술), 경기소비재, 금융 업종을 꼽았다.12개월 예상 PER를 기준으로 종목을 산출하면 LG상사, SK,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등 종목이 매력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들 종목은 주가 하락률도 큰 편으로, 유럽발 위기의 불안감이 진정되고 2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이익 모멘텀에 따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위세정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8.7배 수준"이라며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의 재평가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두드러진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코스피 지수는 월초 1720에서 시작해 한 달 동안 7%가량 하락했다는 것. 급락현상은 진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만한 뚜렷한 호재나 모멘텀(상승요인)이 없다는 설명이다.
더군다나 이 달초 예정되어 있는 글로벌 경기지표의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불안해 보이고 추세가 명확하지 않은 박스권 장세는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위 연구원은 "이러한 장세에서는 지수의 흐름보다는 개별 종목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 하락이 심했던 업종 가운데 2002년 이후 평균 PER를 하회하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은 업종으로 IT(정보기술), 경기소비재, 금융 업종을 꼽았다.12개월 예상 PER를 기준으로 종목을 산출하면 LG상사, SK,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등 종목이 매력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들 종목은 주가 하락률도 큰 편으로, 유럽발 위기의 불안감이 진정되고 2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이익 모멘텀에 따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