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휴대폰 분실 보험 서비스 개선

[한경닷컴]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보험인 ‘폰세이프 2.0’을 4일 내놓는다.이 서비스는 기존 보험 상품을 개선해 휴대폰을 분실한 소비자가 같은 기종의 단말기를 새로 살 경우 보험료에 따라 지원 금액을 달리 주는 상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매월 2500원씩 내던 보험 상품이 최대 5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던 반면 폰세이프 2.0은 소비자가 자신의 단말기 가격에 맞춰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예컨대,폰세이프 20 상품은 매달 2000원을 내면 최대 50만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되고,폰세이프 25 상품은 월 2500원을 내면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매달 3500원을 내는 폰세이프 25 상품은 최대 9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휴대폰 분실 시 남아 있던 할부 지원금이나 약정 금액도 새 단말기로 그대로 이어서 낼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규 가입이나 기기를 변경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SK텔레콤 대리점이나 고객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