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향…'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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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4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올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을 것으로 기대해서다.
이 증권사 신지윤 연구원은 탐방보고서에서 "2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 추정액을 기존 1594억원에서 2574억원으로 61.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4.9%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유류비 추정치도 낮춰 실적 조정 요인이 생겼다는 설명이다.신 연구원은 "월별 이익 규모는 5월이 가장 많고 4월, 6월 순이 될 것"이라며 "5월이 좋았던 것은 연휴로 인한 국제 여객부문의 호조 때문이고, 6월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보는 것은 환율 상승과 화물수요의 둔화 탓"이라고 했다.
그는 "유럽의 재정위기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실제로 6월 화물수요의 증감률이 전년동월 대비로 5월보다 둔화될 것 같긴 하다"며 "하지만 7,8월 수치와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 등을 더 확인해봐야 재정위기 영향을 가늠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마일리지 충당부채의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실제 현금이 유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채비율이 올라가는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신지윤 연구원은 탐방보고서에서 "2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 추정액을 기존 1594억원에서 2574억원으로 61.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4.9%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유류비 추정치도 낮춰 실적 조정 요인이 생겼다는 설명이다.신 연구원은 "월별 이익 규모는 5월이 가장 많고 4월, 6월 순이 될 것"이라며 "5월이 좋았던 것은 연휴로 인한 국제 여객부문의 호조 때문이고, 6월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보는 것은 환율 상승과 화물수요의 둔화 탓"이라고 했다.
그는 "유럽의 재정위기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실제로 6월 화물수요의 증감률이 전년동월 대비로 5월보다 둔화될 것 같긴 하다"며 "하지만 7,8월 수치와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 등을 더 확인해봐야 재정위기 영향을 가늠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마일리지 충당부채의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실제 현금이 유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채비율이 올라가는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