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로 500만원까지…캠코 '두배로 희망대출'

자산관리공사(캠코 · KAMCO)는 4일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저신용자들 가운데 성실하게 빚을 갚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소액 생활안정자금을 빌려주는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인당 500만원까지 연 4% 금리로 최장 5년간 빌릴 수 있다. 대상자는 캠코 및 상록수 유동화전문회사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자 중 1년 이상 성실하게 빚을 갚고 있는 사람과 빚을 모두 갚은 뒤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 등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캠코 고객지원센터(1588-1288)나 마이크로파이낸스 홈페이지(www.badbank.or.kr)에 문의하면 된다. 캠코 본사 및 9개 지사,13개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및 35개 서민금융 통합서비스 창구 등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