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 컴퓨팅 이달 시작

KT가 이달말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합니다. 우선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가동시킨 뒤 이를 기업이나 개인고객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채희선기잡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첫 적용되는 곳은 KT 서초사옥. 개인 PC도 없애고, 직원들의 정해진 자리도 없습니다. 어디에서든 메인 서버에 접속해 일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무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서초사옥 이외에도 KT는 이달말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합니다. 개인 컴퓨터에 문서나 파일 등을 저장하지 않고 중앙 서버를 공동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본인 업무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꺼내 쓸 수 있습니다. KT는 이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내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업, 개인고객 서비스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달 말 한 경연자리에서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이 글로벌 이슈 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지난 4월부터 기획, 사업, 인프라로 구성된 클라우드추진본부 두고 KT는 관련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무선네트워크, IPTV 등 서비스플랫폼, 데이터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클라우드 컴퓨팅을 추진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SK텔레콤은 하반기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으며 통합LG텔레콤도 다음달 비전 선포식을 갖고 클라우딩 컴퓨팅 사업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채희선기자 hs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