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충남] 자동차 부품‥예산 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 다음달 완공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11.1%,고용의 8%를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광역자지단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충남은 완성차 생산능력이 53만대(11.2%)로 자치단체 중 3위다. 완성차 업체 입주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부품업체의 집적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자동차부품 연구기관 부족과 중소기업의 열악한 연구환경으로 이 분야 투자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충청남도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연구 · 기술개발 역량 집적화와 산 · 학 · 연 중심의 공동 연구개발 체제 구축 △첨단 기술개발을 통한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부품R&D지원센터' 건립 △자동차부품 기술지원 사업,산업 기술기반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충남 자동차부품 산업의 R&D 기능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109억8600만원을 들여 자동차부품연구원(연면적 4210㎡) 내에 자동차부품R&D지원 예산센터를 건립 중이다. 연면적 6350㎡의 예산센터 연구동은 7월 완공된다. 천안센터 내 실험장비는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보유하지 않은 기능형 전장부품 장비 위주다. 예산센터는 전장 모듈화 부품으로 특화해 전장 모듈시험장비 17대와 전장 부품개발 및 시험장비 23대를 들여놓을 계획이다.

충남의 자동차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은 일회성에서 벗어나 차별화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공용장비 활용 촉진과 다양하고 질 높은 기술정보를 제공해 향후 안정적인 센터 운영 모델로 육성할 예정이다. 기술지원 사업은 매년 회원사 30개를 대상으로 장비사용 지원 서비스,특허 및 선진부품 해체 · 분석과 시장분석 보고,경영 컨설팅 및 기업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기술 기반조성 사업은 국내 자동차산업 도약을 위해 국산 부품의 내구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기반 조성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83억7400만원으로 2005년 4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총 8년간 지원한다. 추진 과제는 '친환경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계 · 평가용 산 · 학 · 연 공동연구 기반구축 사업'과 '자동차 섀시부품 내구성능 향상 기반구축 사업','충돌예방시스템 종합시험 기반구축 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