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서울광장 아닌 봉은사 앞길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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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가 남아공월드컵 거리 응원장소를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으로 확정지었다.
붉은악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길거리 응원장소로 코엑스 봉은사 길을 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봉은사 길 응원을 확정한 배경은 9일 공지하겠다고 밝혔다.따라서 붉은악마는 12일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17일 아르헨티나전, 23일 나이지리아전 모두 봉은사 앞에서 길거리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당초 붉은악마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코엑스 앞을 거리응원 장소로 고려했으나 서울시에서 광화문 광장 개방 불허 방침을 밝혀 계획이 변경됐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개방 불허의 이유로 "기업 주도의 응원전이 될 것을 우려한 것"이라고 밝혔다.정기현 붉은악마 서울지부장은 "봉은사 앞 거리응원을 주관하는 SBS와 협상을 벌여 응원곡 선정, 응원방법 선택 등 응원에 대한 전권을 붉은악마가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붉은악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길거리 응원장소로 코엑스 봉은사 길을 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봉은사 길 응원을 확정한 배경은 9일 공지하겠다고 밝혔다.따라서 붉은악마는 12일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17일 아르헨티나전, 23일 나이지리아전 모두 봉은사 앞에서 길거리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당초 붉은악마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코엑스 앞을 거리응원 장소로 고려했으나 서울시에서 광화문 광장 개방 불허 방침을 밝혀 계획이 변경됐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개방 불허의 이유로 "기업 주도의 응원전이 될 것을 우려한 것"이라고 밝혔다.정기현 붉은악마 서울지부장은 "봉은사 앞 거리응원을 주관하는 SBS와 협상을 벌여 응원곡 선정, 응원방법 선택 등 응원에 대한 전권을 붉은악마가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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