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THK, 2Q 어닝서프라이즈 예상-토러스證

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삼익THK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재범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73.3%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 등 국내 대형 IT(정보기술) 업체를 중심으로 한 설비 투자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삼익THK가 주력하고 있는 LM시스템(직선운동시스템)은 산업 설비의 생산 공정에서 기계의 수평직선 운동을 제어하는 설비로 IT,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산업 설비 투자와의 관련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올해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3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다"며 "2005년 이후 평균 배당성향은 25.6%로 안정적인 배당수익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