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유럽發 악재에 급락…日 4%↓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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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헝가리 재정위기 여파에 휘청이고 있다.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증시가 모두 하락 중이다.
7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6.95포인트(4.01%) 하락한 9504.24로 오전장을 마쳤다.이날 일본 증시는 유럽발 악재의 여파로 3%대 하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모습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헝가리의 재정위기 우려로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고 보도했다.
유로존 불안으로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엔화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9500선을 밑도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토요타와 닛산이 각각 4.33%와 4.96% 하락했다. 캐논은 5.03% 떨어졌고, 소니와 니콘은 4.84%, 6.65% 내렸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59% 하락한 19266.86을 나타내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9% 내린 2517.42를 기록하고 있다.대만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4% 떨어진 7106.52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66%와 3.08% 하락한 모습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7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6.95포인트(4.01%) 하락한 9504.24로 오전장을 마쳤다.이날 일본 증시는 유럽발 악재의 여파로 3%대 하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모습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헝가리의 재정위기 우려로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고 보도했다.
유로존 불안으로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엔화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9500선을 밑도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토요타와 닛산이 각각 4.33%와 4.96% 하락했다. 캐논은 5.03% 떨어졌고, 소니와 니콘은 4.84%, 6.65% 내렸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59% 하락한 19266.86을 나타내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9% 내린 2517.42를 기록하고 있다.대만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4% 떨어진 7106.52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66%와 3.08% 하락한 모습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