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주상복합-오피스텔 '같은 단지 따로 분양' 왜?
입력
수정
주상복합 단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따로 나눠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오피스텔의 인기를 분양 때 최대한 활용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아파트 288채를 9일부터 청약 받는다. 대우건설은 오피스텔 89실에 대해선 지난달 청약을 받아 4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 '글로벌 캠퍼스 푸르지오'도 같은 방식으로 분양한다. 지난달 1703채를 분양한 아파트와는 별도로 오피스텔 606실을 오는 21일부터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24~84㎡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요자 투자분석 결과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층이 서로 달라 이같이 결정했다"며 "1세대 2주택 대상이 아니고 주거기능까지 강화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을 아파트 분양에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같은 건물,따로 분양'에 대해 아파트 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의 경우 오피스텔을 먼저 분양해 관심을 끌며 단지를 알리고,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은 경우 오피스텔 분양을 뒤로 미뤄 아파트 분양 후 남은 미분양분 해소에 도움을 주려는 전략으로 설명하고 있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오피스텔 분양 성공이 아파트 분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해 총 분양 물량이 적은 주상복합의 경우 여전히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어차피 분양 물량이 적기 때문에 함께 공급해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는 20일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동시에 분양하는 동부 한강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의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47채와 오피스텔 151실 등 총 200세대가 안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아파트 288채를 9일부터 청약 받는다. 대우건설은 오피스텔 89실에 대해선 지난달 청약을 받아 4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 '글로벌 캠퍼스 푸르지오'도 같은 방식으로 분양한다. 지난달 1703채를 분양한 아파트와는 별도로 오피스텔 606실을 오는 21일부터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24~84㎡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요자 투자분석 결과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층이 서로 달라 이같이 결정했다"며 "1세대 2주택 대상이 아니고 주거기능까지 강화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을 아파트 분양에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같은 건물,따로 분양'에 대해 아파트 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의 경우 오피스텔을 먼저 분양해 관심을 끌며 단지를 알리고,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은 경우 오피스텔 분양을 뒤로 미뤄 아파트 분양 후 남은 미분양분 해소에 도움을 주려는 전략으로 설명하고 있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오피스텔 분양 성공이 아파트 분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해 총 분양 물량이 적은 주상복합의 경우 여전히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어차피 분양 물량이 적기 때문에 함께 공급해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는 20일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동시에 분양하는 동부 한강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의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47채와 오피스텔 151실 등 총 200세대가 안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