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삼성 LED TV가 선택한 국가대표…'매수'-하나

하나대투증권은 8일 루멘스에 대해 삼성전자의 핵심적 공급업체로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 증권사 곽민정 연구원은 "루멘스는 LED(발광다이오드) TV 시장선점효과에 따른 고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올해 LCD(액정표시장치) TV용 LED 모듈은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하면 전년동기 대비 1300% 이상의 높을 성장성을 보유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루멘스는 LED모듈 시장 18%의 점유율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사업으로 선정,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루멘스의 실적개선 모멘텀(상승동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91%와 549% 증가한 3867억원과 3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300만대에 불과하던 전세계 LED TV 시장이 올해는 400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