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관리 가능한 종목 압축 투자"-동양종금證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국내 증시의 위험 수준이 확대됨에 따라 위험관리가 가능한 업종과 종목으로 투자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8일 "헝가리발 악재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지 않았지만 국내외 금융시장의 위험수준이 높아진 것에 대한 경계는 여전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수준이 높아지긴 했지만 국내 증시의 단기 반등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며 "위험을 회피(Risk Averse)하기 보다는 관리(Risk Management)하는 차원에서 증시에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 증시에서 위험관리를 하는 방법 중 하나는 위험대비 주가기대수익률이 높은 섹터나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이며 이익추정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SK텔레콤, 한섬, 영원무역, LG상사, 하이닉스, 강원랜드, 텔레칩스, 풍산, 삼성전자, 대웅제약, 세아베스틸, 한화케미칼, KT, LG, 카프로 등의 종목으로 압축 투자할 것을 권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