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흑자 전환 지속"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 가온미디어에 대해 디지털 방송 전환과 셋톱박스 산업의 구조 조정으로 본격적인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방송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셋톱박스 교체 수요가 증가로 가온미디어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또 "해외 셋톱박스 업체들과 국내 경쟁 업체들의 사업 부진으로 셋톱박스 산업의 구조 조정이 진행 중"며 "기술력과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가온미디어에게는 긍정적인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매출액의 50% 정도가 수출에 의존하는 만큼 급격한 환율 변동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지적했습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