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요트, 경상남도와 해양레저산업 MOU 체결

하이쎌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인 현대요트가 경상남도 및 남해군과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쎌 측에 따르면, 이번 약정에 따라 현대요트와 협력사인 더위네이브는 경상남도에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의 제조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세일요트와 피싱보트, 슈퍼요트 등의 건조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남해군은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게 된다.현대요트는 이미 세일링 요트와 럭셔리요트, 리버크루즈, 소규모 마리나 등을 자체기술로 건조한 바 있다. 경상남도는 통영 마리나를 중심으로 해양레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남해군은 해양레저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양레저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설명이다.

도순기 현대요트 대표는 "1대의 자동차가 15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한다면, 1척의 럭셔리요트는 35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요트산업은 지자체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