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와 함께하는 홍대리의 하루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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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8일 출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기반의 스마트폰 갤럭시S에 대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갤럭시S가 바꾸어 놓을 우리의 일상은 어떠할까. 6월 중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를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 홍진욱(가명)대리가 미리 사용해봤다. 갤럭시S와 함께하는 홍 대리의 하루를 따라가본다.# 6: 30AM- 지역별 날씨 CCTV로 확인 출근 준비 끝
오전 6:30분 일어난 홍 대리는 가장 먼저 갤럭시S로 오늘의 날씨를 확인한다. ‘날씨’ 애플리케이션(앱,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본 오늘의 최고 온도는 31도.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오늘은 반팔 셔츠만을 입을 까 하다가 파트너사와의 미팅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얇은 재킷을 셔츠 위에 입기로 한다.
샤워를 하고 나와 서둘러 출근 준비를 마친 홍 대리는 집을 나서기 전 갤럭시S로 다시 한번 날씨를 체크한다. 원하는 지역의 날씨를 CCTV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날씨’ 앱 덕분에 좀 더 상세한 날씨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퇴근 후 여자친구와의 약속이 있는 남산 지역을 날씨를 자세히 알아보니 저녁 한 때 소나기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일단 우산을 챙겨들고 집을 나선다.
# 8:40 AM- 미팅에 필요한 문서? 초고속 다운로드 문제없어
집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미팅 장소로 가고 있는데 회사에서 연락이 온다. 미팅에 필요한 추가 문서가 있단다. 홍 대리는 얼른 갤럭시S로 인터넷에 접속, 메일함에 들어와 있는 문서를 확인한다. 이전에 쓰던 휴대폰도 파일을 받고 확인해 볼 수 있었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 촌각을 다투는 업무 상황에서는 큰 쓸모가 없었다. 최신 초고속 와이파이가 탑재돼 있는 갤럭시S는 이미지가 많은 대용량의 문서도 빠른 시간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편하다.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낸 홍 대리는 회사로 들어가기 전 강남 근처에서 거래처 사람과 커피 한잔을 하기로 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그는 커피숍 야외 테이블에 앉아 기다린다. 조금 지루해지자 갤럭시S가 제공하는 ‘교보 eBook’ 앱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승리는 혼자다’를 읽는다. 햇빛이 밝은 날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4인치 대형화면을 가진 갤럭시S라 책을 읽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 5: 45 PM- 두근두근 프로포즈 날, 선물 고민 한번에
거래처 사람을 만나고 시청에 있는 회사로 복귀해 밀린 오후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어느 새 퇴근 무렵에 가까워온다.
홍 대리는 오늘 2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벌써부터 마음이 떨려온다.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인 남산 N타워로 향하던 그는 손에 든 꽃다발과 선물상자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가장 고심했던 프로포즈 반지는 다행히 갤럭시S의 ‘쿠루쿠루’ 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며칠 전 잡지를 보며 반지 디자인을 고르다가 마침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곤 갤럭시S를 가져다 댔다. 쿠루쿠루 앱은 휴대폰을 제품 바코드에 대기만 하면 해당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판매 매장, 최저가, 상품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 앱 덕분에 반지 고민을 한 번에 털어버렸다.
프로포즈를 할 생각을 하니 문득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이 떠오른다. 결혼을 하게 되면 집도 얻어야 하고, 나중에 아기를 낳으면 양육비, 교육비 이런 저런 돈이 많이 들어갈 텐데 모아놓은 돈이 별로 없어 걱정이다.
그래서 요즘 자주 찾는 곳이 갤럭시S의 ‘POP’ 앱이다. 증권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해 줘 바쁜 시간을 쪼개 재테크를 공부를 하는 홍 대리와 같은 직장인에게 아주 유용하다.
# 8;00 PM- 증강현실로 위치 알려주니 약속장소 찾기 쉬워
남산 N 타워에는 약속시간보다 조금 먼저 도착했다. 이런 날 남자친구가 미리 와서 기다려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점수를 딸 수 있다.
남산 N 타워는 프로포즈하기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아루아루’ 앱을 통해 찾아낸 곳이다. 삼성 앱스를 통해 증강현실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아루아루’는 장소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유저들 간의 댓글과 평가를 통해 입증된 정확한 정보를 알려준다. 게다가 할인쿠폰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그나저나 여자친구는 오늘도 길을 잘 못 찾는 모양이다. 이런 여자친구를 위해 ‘모여라 앱’을 알려줘야겠다. 만나는 장소의 위치와 지하철 출구 번호까지 전달받을 수 있으니 이제 길을 찾느라 힘들게 헤매고 다니는 일은 없을 듯하다. 멀리 여자친구가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과연 그녀가 내 프로포즈를 받아줄까? 갈수록 마음이 떨려오지만 절대 티를 내서는 안 된다. 성공확률 100%를 위해 파이팅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그렇다면 과연 갤럭시S가 바꾸어 놓을 우리의 일상은 어떠할까. 6월 중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를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 홍진욱(가명)대리가 미리 사용해봤다. 갤럭시S와 함께하는 홍 대리의 하루를 따라가본다.# 6: 30AM- 지역별 날씨 CCTV로 확인 출근 준비 끝
오전 6:30분 일어난 홍 대리는 가장 먼저 갤럭시S로 오늘의 날씨를 확인한다. ‘날씨’ 애플리케이션(앱,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본 오늘의 최고 온도는 31도.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오늘은 반팔 셔츠만을 입을 까 하다가 파트너사와의 미팅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얇은 재킷을 셔츠 위에 입기로 한다.
샤워를 하고 나와 서둘러 출근 준비를 마친 홍 대리는 집을 나서기 전 갤럭시S로 다시 한번 날씨를 체크한다. 원하는 지역의 날씨를 CCTV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날씨’ 앱 덕분에 좀 더 상세한 날씨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퇴근 후 여자친구와의 약속이 있는 남산 지역을 날씨를 자세히 알아보니 저녁 한 때 소나기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일단 우산을 챙겨들고 집을 나선다.
# 8:40 AM- 미팅에 필요한 문서? 초고속 다운로드 문제없어
집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미팅 장소로 가고 있는데 회사에서 연락이 온다. 미팅에 필요한 추가 문서가 있단다. 홍 대리는 얼른 갤럭시S로 인터넷에 접속, 메일함에 들어와 있는 문서를 확인한다. 이전에 쓰던 휴대폰도 파일을 받고 확인해 볼 수 있었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 촌각을 다투는 업무 상황에서는 큰 쓸모가 없었다. 최신 초고속 와이파이가 탑재돼 있는 갤럭시S는 이미지가 많은 대용량의 문서도 빠른 시간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편하다.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성공적으로 끝낸 홍 대리는 회사로 들어가기 전 강남 근처에서 거래처 사람과 커피 한잔을 하기로 했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그는 커피숍 야외 테이블에 앉아 기다린다. 조금 지루해지자 갤럭시S가 제공하는 ‘교보 eBook’ 앱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승리는 혼자다’를 읽는다. 햇빛이 밝은 날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4인치 대형화면을 가진 갤럭시S라 책을 읽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 5: 45 PM- 두근두근 프로포즈 날, 선물 고민 한번에
거래처 사람을 만나고 시청에 있는 회사로 복귀해 밀린 오후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어느 새 퇴근 무렵에 가까워온다.
홍 대리는 오늘 2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벌써부터 마음이 떨려온다.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인 남산 N타워로 향하던 그는 손에 든 꽃다발과 선물상자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가장 고심했던 프로포즈 반지는 다행히 갤럭시S의 ‘쿠루쿠루’ 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며칠 전 잡지를 보며 반지 디자인을 고르다가 마침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곤 갤럭시S를 가져다 댔다. 쿠루쿠루 앱은 휴대폰을 제품 바코드에 대기만 하면 해당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판매 매장, 최저가, 상품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 앱 덕분에 반지 고민을 한 번에 털어버렸다.
프로포즈를 할 생각을 하니 문득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이 떠오른다. 결혼을 하게 되면 집도 얻어야 하고, 나중에 아기를 낳으면 양육비, 교육비 이런 저런 돈이 많이 들어갈 텐데 모아놓은 돈이 별로 없어 걱정이다.
그래서 요즘 자주 찾는 곳이 갤럭시S의 ‘POP’ 앱이다. 증권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해 줘 바쁜 시간을 쪼개 재테크를 공부를 하는 홍 대리와 같은 직장인에게 아주 유용하다.
# 8;00 PM- 증강현실로 위치 알려주니 약속장소 찾기 쉬워
남산 N 타워에는 약속시간보다 조금 먼저 도착했다. 이런 날 남자친구가 미리 와서 기다려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점수를 딸 수 있다.
남산 N 타워는 프로포즈하기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아루아루’ 앱을 통해 찾아낸 곳이다. 삼성 앱스를 통해 증강현실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아루아루’는 장소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유저들 간의 댓글과 평가를 통해 입증된 정확한 정보를 알려준다. 게다가 할인쿠폰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그나저나 여자친구는 오늘도 길을 잘 못 찾는 모양이다. 이런 여자친구를 위해 ‘모여라 앱’을 알려줘야겠다. 만나는 장소의 위치와 지하철 출구 번호까지 전달받을 수 있으니 이제 길을 찾느라 힘들게 헤매고 다니는 일은 없을 듯하다. 멀리 여자친구가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과연 그녀가 내 프로포즈를 받아줄까? 갈수록 마음이 떨려오지만 절대 티를 내서는 안 된다. 성공확률 100%를 위해 파이팅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