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해외수주 목표 120억弗 달성할 듯"-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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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9일 현대건설이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 120억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1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영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확정적인 해외 수주액만 이미 95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올 들어 현재까지 확정된 해외 수주액만 37억달러이고, 낙찰통지서(LOA) 수령 등 수주가 거의 확정적인 프로젝트도 총 14억달러 가량이라는 설명이다.
또 발주처의 최종 승인단계가 남아 이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 중 수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는 11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부비얀 항망 공사 등 총 44억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 관련은 리스크가 크지 않아 손실로 반영되는 금액 또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현대건설은 현재 2900세대의 미분양 주택을 보유중이며,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약 300세대이다. 3월말 기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잔액은 1조8700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토목부문에서 낮은 원가율을 기록했으나 현재 원가율 수준인 89~90%(매출원가율 기준)는 유지할 것"이라며 "수익성 안정화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영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확정적인 해외 수주액만 이미 95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올 들어 현재까지 확정된 해외 수주액만 37억달러이고, 낙찰통지서(LOA) 수령 등 수주가 거의 확정적인 프로젝트도 총 14억달러 가량이라는 설명이다.
또 발주처의 최종 승인단계가 남아 이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 중 수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는 11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부비얀 항망 공사 등 총 44억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 관련은 리스크가 크지 않아 손실로 반영되는 금액 또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현대건설은 현재 2900세대의 미분양 주택을 보유중이며,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약 300세대이다. 3월말 기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잔액은 1조8700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토목부문에서 낮은 원가율을 기록했으나 현재 원가율 수준인 89~90%(매출원가율 기준)는 유지할 것"이라며 "수익성 안정화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