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균 의원 "만성통증환자 조기치료 시급"
입력
수정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이 국내 최초로 국회에서 만성통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소속의 정 의원은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만성통증에 대한 이해와 만성통증환자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통증연구학회(IASP)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인구 5명 중 1명이 중등증 내지 중증의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고 통증환자 3명 중 1명은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이제는 보편적인 질환입니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성통증이 노화에 따른 정상적인 현상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며 만성통증을 진정한 의학적 치료대상이 아닌 것으로 오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하균 의원은 "통증환자는 3개월 이내에 조기 치료를 통해 치료가 이루어져야 만성적인 통증으로 변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만성통증환자의 조기치료, 재활치료, 사후 관리의 중요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미나는 김찬 통증연구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문동언 신임 통증학회장,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김경훈 부산대양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조현우 전 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 과장, 강도형 서울대병원 정신과 교수, 양종윤 고대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등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