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지성의 첫 골 세러모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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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의 골 세러모니 UCC가 화제다.
9일 삼성 '두근두근 대한민국'블로그를 통해 공개 된 UCC는 박지성을 위해 맨체스터 시민들이 추천한 동작 중 박지성이 뽑은 최고의 세러모니 5개를 직접 시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계자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시민들의 재기발랄한 세러모니 시범을 비디오로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어퍼컷 세러모니', '태권도 세러모니' 등 다양한 세러모니 중에서 박지성이 뽑은 최고의 세러모니는 '신토불이! 탈춤 세러모니'.
박지성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양팔을 휘저으며 혼신의 '탈춤연기'를 선보여 촬영장을 폭소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박지성 선수, 너무 귀엽다!", "캡틴의 환한 미소에 반했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박지성, 선수 절대 부상당하지 마세요", "꼭 탈춤 세러모니 해주세요!" 등 시원한 골과 함께 재미있는 골세레머니를 기대한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성은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하고 개인적으로도 골을 넣어 신토불이 탈출 세러모니를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대표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과연 오는 12일에 있을 그리스전에서 박지성의 '신토불이 탈춤 세러모니'를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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