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생필품 1000여종 30% 할인

롯데마트는 10일부터 30일까지 1000여개 생필품과 기획상품을 30% 이상 싸게 파는 'GS마트 통합 기념 대규모 기획 · 할인전'을 연다. 지난 1일자로 GS마트 14개점이 롯데마트로 새롭게 탄생한 이후 전국 84개점에서 동시에 열리는 첫 행사다. 연중 두 번 여는 대규모 세일행사와 비슷한 규모로 평소보다 품목과 물량을 두 배 이상 늘렸다.

특히 여름 인기 상품과 월드컵 특화 상품 등 차별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선 동대문 패션 디자이너와 함께 사전 기획한 최신 유행의 티셔츠를 월드점,영등포점 등 59개점에서 장당 9800원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국산 원단으로 100% 국내에서 생산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 '가루비 플레이트'를 수입산 삼겹살(100g당 880~1380원)보다 싼 100g당 780원에 판매한다. '가루비 플레이트'는 소의 양지와 갈비가 결합된 부위로 일본에서 덮밥이나 구이용으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치킨과 훈제오리 등으로 구성된 '월드컵 모듬간식세트'(4인용 · 9800원),수박(7㎏ 미만 · 8800원),생닭(550g · 2780원) 등을 30%가량 싸게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가 GS마트를 인수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에서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다"며 "사은품이나 할인율,기획상품 등에서 창립 행사에 버금가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