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해킹 방지 '지정 PC 인증 서비스' 도입

게임업체 넥슨이 온라인 게임의 해킹과 비신사적 행위를 막기 위한 '지정 PC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넥슨은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마비노기'의 해킹을 막기 위해 이용자가 직접 지정한 PC에서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마비노기 지정 PC인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비노기 이용자는 별도의 가입이나 설치 없이 홈페이지 보안센터에서 최대 3대의 PC를 지정 인증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

또 이용자 간 비신사적 행동과 사기 행위를 막기 위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만화를 재구성해 홈페이지 이용자 게시판에 제공한다.

마비노기는 2004년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5년부터 일본과 중국, 대만,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한 온라인 게임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