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원료의약품·조영제 매출 성장 지속"-SK證

SK증권은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이연제약에 대해 원료의약품과 조영제 매출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이 증권사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이연제약은 현재 오리지널, 제네릭(복제약), 원료의약품 등 3개 사업군을 중심으로 233종의 원료와 완제의약품을 보유한 중견 제약사"라고 소개했다.복 애널리스트는 "이연제약의 2001년 매출액은 154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952억원에 이르러 고성장을 거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2006년 이후 4년간 이연제약의 성장률은 업계 평균성장률 대비 3배에 달하는 연평균 30%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했다.

복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1200억원과 영업이익 2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의약품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성공 여부에 따라 이연제약의 기업가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