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당선자 항소심 징역형..도지사 직무정지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이태종 부장판사)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4천814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1천417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당선자는 직무정지 상태에 계속 놓이게 됐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강원도민의 54.36% 지지를 받고 민선 5기 도지사에 당선된 이 당선자는 만약 상고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돼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아예 도지사 직위를 상실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주영기자 oneey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