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그리스 후반전 주심 판정이 변수?

한국과 그리스의 월드컵 조별 1차전 한국이 전반 7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받아 절묘한 발리로 득점에 성공한 이정수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가고 있다.

이번 선취점은 역대 한국 축구 대표팀이 기록한 최단시간 월드컵 원정골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 이청용과 박주영 등 공격수들의 맹활약으로 위협적인 장면들을 연출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는 붉은 악마들은 승리의 관건이 주심에게 달려 있다고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전반 이청용은 패널티 지역에서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그리스 수비수의 허벅지 가격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청용과 허정무 감독은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이에 앞서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주심 30명에 대한 능력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매겼다. 한국과 그리스 경기 주심을 맡은 마이클 헤스터(뉴질랜드) 주심은 72점을 받아 평가를 받은 심판 가운데 최하위인 30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