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보금자리 당첨자 40代 가장 많아

서울 강남권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당첨자 중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2차 보금자리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 당첨자 1273명(기관추천 특별공급 당첨자 135명 제외)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483명으로 37.9%를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476명으로 37.4%였고 50대는 153명,60대는 67명,20대는 66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30대가 39.9%,40대가 35.0%였다.

강남 2차지구 3자녀 특별공급 당첨자 146명 가운데 자녀 수가 5명 이상인 세대주는 9.6%인 14명으로 조사됐다. 4명이 79세대로 54.1%,3명이 53세대로 36.3%를 각각 차지했다. 위례신도시 3자녀 특별공급 당첨자 중에선 5자녀 이상이 2%,4자녀 32%,3자녀 66%였다.

전문가들은 "연령대가 더 높고 자녀가 많은 세대주들이 위례보다 사전예약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된 221명은 평균 만 32세였으며 자녀 수는 4자녀 이상이 2부부,3자녀가 21부부,2자녀가 198부부였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