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아르헨티나전 대비…격전지는 해발 1753m

그리스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B조) 첫 경기에서 1승을 챙긴 한국 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복귀해 아르헨티나와 2차전 준비에 들어갔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마라도나의 재림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치른다.'고지대 환경'에 축구 대표팀이 얼마나 적응해낼지가 2차전 승부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축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격전을 벌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은 해발 1753m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스와 1차전을 벌였던 해발 0m 평지인 포트엘리자베스와는 극과 극의 환경인 셈이다.

오는 15일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할 예정인 대표팀은 도착 당일에는 부근의 란드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경기 하루 전인 16일에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할 계획이다.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