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휴켐스, 이틀째 상승…新성장동력 기대

휴켐스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이 새로운 성장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4일 오전 9시39분 현재 휴켐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1.94%) 오른 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켐스는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해 주가가 그간 조정을 받았었다"며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질산 관련한 해외설비 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가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상증자를 단행한 목적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자 그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폴리우레탄 산업의 수요가 워낙 좋기 때문에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매력이 부각된데다 배당수익률이 6.5% 정도로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