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제시하는 하반기 포트폴리오] 위험자산 비중 60%로 높여라
입력
수정
국내외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이로 인한 더블딥 우려로 주식으로 대표되는 위험자산 가격이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고,채권 금 등의 안전자산 가격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자산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한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 및 미국의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주가가 결국 경기와 기업들의 이익을 좇아간다고 볼 때 현재의 불확실한 국면은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는 주식형 펀드와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조금 더 늘리는 방향으로 펀드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가령 적당한 수준의 위험과 수익을 추구하는 '위험중립형' 고객은 주식 및 원자재 등 위험자산의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50% 전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데,하반기에는 이보다 좀 더 높은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 총 60%는 국내주식형펀드에 35%,해외주식형펀드에 15%,원자재 펀드에 10%로 각각 투자할 것을 권한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트러스톤칭기스칸','한국투자네비게이터' 등을 추천한다. 그리고 주식형 펀드에 대한 비중을 더 확대하고 싶다면 상대적으로 투자정보 획득이 쉽고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세가 견조한 국내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번에 추천한 펀드들은 최근 기간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펀드자금의 유출입이 유입세를 기록하거나 상대적으로 유출규모가 작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펀드들이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경우 유럽발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완만하게나마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우리미국인덱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중장기적으로는 경기성장 모멘텀이 가장 큰 브릭스 시장(미래에셋브릭스업종대표)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채권자산은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위해 위험중립형 기준으로 최소 40%는 유지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경기회복세 등을 감안해 절대금리 수준이 높은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AB글로벌고수익'의 경우 전 세계 주요 정부와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원자재 펀드는 대안상품임을 고려해 투자비중을 너무 높게 두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원유의 가격 변동성이 최근 확대된 데다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비중확대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향후 인플레이션 국면에 대비하고 자산의 분산 차원에서 자산의 일부로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원자재 상품 중에서는 원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보다 원자재 시장의 움직임을 충실하게 반영하는 인덱스형 상품(우리커머더티인덱스플러스)이 유망하다.
kjh0615@wooriwm.com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자산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한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 및 미국의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주가가 결국 경기와 기업들의 이익을 좇아간다고 볼 때 현재의 불확실한 국면은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는 주식형 펀드와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조금 더 늘리는 방향으로 펀드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가령 적당한 수준의 위험과 수익을 추구하는 '위험중립형' 고객은 주식 및 원자재 등 위험자산의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50% 전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데,하반기에는 이보다 좀 더 높은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 총 60%는 국내주식형펀드에 35%,해외주식형펀드에 15%,원자재 펀드에 10%로 각각 투자할 것을 권한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트러스톤칭기스칸','한국투자네비게이터' 등을 추천한다. 그리고 주식형 펀드에 대한 비중을 더 확대하고 싶다면 상대적으로 투자정보 획득이 쉽고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세가 견조한 국내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번에 추천한 펀드들은 최근 기간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펀드자금의 유출입이 유입세를 기록하거나 상대적으로 유출규모가 작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펀드들이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경우 유럽발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완만하게나마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우리미국인덱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중장기적으로는 경기성장 모멘텀이 가장 큰 브릭스 시장(미래에셋브릭스업종대표)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채권자산은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위해 위험중립형 기준으로 최소 40%는 유지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경기회복세 등을 감안해 절대금리 수준이 높은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AB글로벌고수익'의 경우 전 세계 주요 정부와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원자재 펀드는 대안상품임을 고려해 투자비중을 너무 높게 두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원유의 가격 변동성이 최근 확대된 데다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비중확대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향후 인플레이션 국면에 대비하고 자산의 분산 차원에서 자산의 일부로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원자재 상품 중에서는 원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보다 원자재 시장의 움직임을 충실하게 반영하는 인덱스형 상품(우리커머더티인덱스플러스)이 유망하다.
kjh0615@wooriw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