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대우證

대우증권은 15일 휴맥스에 대해 올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휴맥스는 지난해 자사 브랜드 TV사업을 철수한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말 TV사업의 완전철수 및 HD(초고화질) 제품 비중 확대로 8%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박 애널리스트는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TV판매 증가와 함께 셋톱박스(STB)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올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0%와 35.0%가 증가한 2415억원과 1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남아공월드컵과 미국 최대 고객사 HD PVR의 판매 호조로 인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