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미국서 무료 인터넷서비스 시작

[한경닷컴] 미국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다음달 1일 부터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서비스를 제공한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 뉴욕에서 열린 와이어드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다음달 1일부터 매장내 AT&T 와이파이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고객들은 또 올해 가을부터는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료 사이트도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이 같은 결정은 앞서 올해 초 맥도날드가 무선 인터넷 요금을 폐지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고 월지는 전했다.지금까지 스타벅스 로열티 카드 소지 고객과 AT&T 휴대폰 이용 고객 등을 제외한 일반 고객은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2시간에 3.99달러를 내야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