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보합세…그리스 강등에 투심 '위축'

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과 일본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과 홍콩은 상승 중이다.

1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7.98포인트(0.18%) 내린 9861.8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14일(현지시각)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Ba1'으로 4단계 하향조정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를 판매하는 소프트뱅크는 6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0.13% 소폭 하락했다.

전날 남아공월드컵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이 카메룬을 1대 0으로 물리치자 관련주가 상승했다. 스포츠용품 업체 미즈노가 2.10%, TV아사히가 0.96% 올랐다.

오전 11시 14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0.02% 하락한 7386.23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08% 상승한 20067.00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692.49로 0.11% 오름세다. 중국 증시는 단오절 연휴로 오는 16일까지 휴장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