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반도에 벼락 66만번 쳤다… 7월에 가장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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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1년 중 벼락(낙뢰)이 가장 많이 치는 때는 7월이고,강원 남부 내륙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5일 공개한 ‘2009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 내륙과 인근 바다에서 총 66만8646번 벼락이 쳤다.이 중 22만2454번(33%)이 7월에 집중됐고 8월(16만4455번)과 6월(12만5425번) 순이었다.이는 관측이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고 155만번 넘게 벼락이 쳤던 2007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지역별로는 강원남부 내륙지방에서 약 1만번의 낙뢰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기상청은 낙뢰가 예상될 때는 가능한 등산을 삼가고,산 정상에 있을 때 벼락이 치면 신속히 저지대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또 만에 하나 벼락을 맞는다면 주변 사람도 위험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최소 5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기상청은 15일 공개한 ‘2009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 내륙과 인근 바다에서 총 66만8646번 벼락이 쳤다.이 중 22만2454번(33%)이 7월에 집중됐고 8월(16만4455번)과 6월(12만5425번) 순이었다.이는 관측이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고 155만번 넘게 벼락이 쳤던 2007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지역별로는 강원남부 내륙지방에서 약 1만번의 낙뢰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기상청은 낙뢰가 예상될 때는 가능한 등산을 삼가고,산 정상에 있을 때 벼락이 치면 신속히 저지대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또 만에 하나 벼락을 맞는다면 주변 사람도 위험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최소 5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