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금융자산 1분기 2000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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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에 따른 소득 증가로 개인의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더 많이 늘어나 재무건전성 지표가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5일 발표한 '1분기 중 자금순환 동향' 자료에서 올해 1분기 말 개인의 금융자산이 금융부채의 2.31배로 집계돼 2007년 3분기 말(2.35배)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개인의 금융자산/부채 배율은 2008년 말 2.10배에서 지난해 1분기 말 2.16배,2분기 말 2.24배,3분기 말 2.29배,4분기 말 2.28배로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3월 말 개인 부문의 금융자산은 1998조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1조5000억원 증가했다. 여기에다 상거래신용,기타 금융자산 등을 합칠 경우 개인 부문의 총 금융자산은 3월 말 2006조1000억원으로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김성환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개인 금융자산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주가와 채권 가격 상승에 기인하는 측면도 있지만 이보다는 경기 회복에 따른 소득 증가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국은행은 15일 발표한 '1분기 중 자금순환 동향' 자료에서 올해 1분기 말 개인의 금융자산이 금융부채의 2.31배로 집계돼 2007년 3분기 말(2.35배)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개인의 금융자산/부채 배율은 2008년 말 2.10배에서 지난해 1분기 말 2.16배,2분기 말 2.24배,3분기 말 2.29배,4분기 말 2.28배로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3월 말 개인 부문의 금융자산은 1998조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1조5000억원 증가했다. 여기에다 상거래신용,기타 금융자산 등을 합칠 경우 개인 부문의 총 금융자산은 3월 말 2006조1000억원으로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김성환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개인 금융자산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주가와 채권 가격 상승에 기인하는 측면도 있지만 이보다는 경기 회복에 따른 소득 증가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