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금리 정상화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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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우리 경제가 내년까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제는 경기 부양책을 거둬들이고 금리를 정상화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우리 경제가 내년까지 경기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재정 지출을 통해 회복세에 들어섰다면, 이제는 수출 증가로 내수가 커져 강한 성장세를 다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OECD는 우리 경제가 올해 5.8%, 내년에 조금 줄어든 4.7%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년 이후 경기 확장세가 둔화될 것을 감안해 금리를 지금부터 올리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한국은행의 중기 목표치인 2~4% 수준으로 안정시키려면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기를 겪으면서 늘어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공기업 부채를 줄여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장기적인 성장에는 노동 시장과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비정규직과 여성에게 닫혀있는 노동 시장의 이중 구조를 개선하고, 노동 생산성이 높은 서비스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또 고령화에 따라 늘어날 수 있는 의료 지출을 사회보험보다는 세금을 늘려 충당하고, 효율성을 높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