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인 창조기업 프로보노' 업무협약 체결

[한경닷컴]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16일 법률·회계·디자인 분야의 7개 서비스 기업과 공동으로 1인 창조기업에 무료 컨설팅을 해주는 ‘1인 창조기업 프로보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보노(pro bono)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로 변호사·의사 등 전문가가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하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중기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업체는 법무법인 퍼스트,대주회계법인,세무법인 가덕,프렌즈 국제특허사무소,네모파트너스ICG,이노디자인,위자드웍스 등이다.이들 기업은 앞으로 1인 창조기업들에 법률·회계·특허·컨설팅 등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상주 세무법인가덕 대표는 “세무사 5명으로 구성된 프로보노 전담팀을 꾸렸다”며 “세무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1인 창조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기청 관계자는 “프로보노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사례 책자발간,배포 등 홍보에 힘쓰는 한편 프로보노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프로보노를 통해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7월부터 아이디어비즈뱅크 홈페이지(www.idea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