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US오픈 우승확률 4-1로 가장 높아"

[한경닷컴] 타이거 우즈(35·미국)가 17일밤(한국시간) 개막되는 US오픈에서 우승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라스베이가스 트로피카나호텔의 카지노 운영관리자인 척 에스포지토는 16일 우즈가 US오픈에서 우승배당률 4-1로 우승후보 0순위라고 예측했다.4-1은 우즈 우승에 1만원을 걸고 우즈가 우승할 경우 4만원을 배당받는다는 뜻이다.에스포지토는 우승후보 2순위로 필 미켈슨(배당률 5-1),3순위로 리 웨스트우드(배당률 10-1)를 꼽았다.웨스트우드의 경우 그의 우승에 1만원을 걸고 그가 우승할 경우 10만원을 받는다는 뜻이다.우즈와 웨스트우드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도박에 참여하는 사람은 우즈쪽 가능성을 높게 봐 우즈에 많이 몰린다는 의미다.그러므로 우즈가 우승할 경우 배당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이 도박사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도 우즈의 우승배당률을 4-1로 예측했는데,우즈는 당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그밖의 선수들의 우승배당률은 어니 엘스가 12-1,파드리그 해링턴이 15-1,짐 퓨릭이 18-1,스티브 스트리커가 18-1,그리고 최경주가 20-1이었다.최경주는 당초 50-1로 예측됐다가 대회가 임박하면서 20-1로 우승가능성이 높아졌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