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카메룬전 끝난 뒤 물 사용이 급증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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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가 끝난 후 수도의 배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6일 "토야마시의 수도 배수량이 월드컵 경기 흐름에 따라 큰 폭으로 줄거나 는다"며 "관전 중엔 화장실을 가지 않다가 경기가 끝난 후 몰려가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이 인용한 나가레스기 정수장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이 선제점을 빼앗는 14일 밤 11시 40분에는 배수량이 1250㎥까지 줄었지만 하프타임이었던 11시 50분에는 약 1500㎥까지 급증했다.
또한 일본이 카메룬에 승리한 15일 밤 12시 55분에도 배수량이 약 700㎥에서 900㎥까지 늘었다.
이에 나가레스기 정수장의 혼고 야스유키씨는 요미우리신문을 통해 "정수장 설비는 일본 대표팀의 수비처럼 튼튼하다"며 "경기 중엔 마음껏 응원에만 열중해도 된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이 1승을 거둔 것에 의한 기대로 18일 일본-네덜란드전에서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6일 "토야마시의 수도 배수량이 월드컵 경기 흐름에 따라 큰 폭으로 줄거나 는다"며 "관전 중엔 화장실을 가지 않다가 경기가 끝난 후 몰려가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이 인용한 나가레스기 정수장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이 선제점을 빼앗는 14일 밤 11시 40분에는 배수량이 1250㎥까지 줄었지만 하프타임이었던 11시 50분에는 약 1500㎥까지 급증했다.
또한 일본이 카메룬에 승리한 15일 밤 12시 55분에도 배수량이 약 700㎥에서 900㎥까지 늘었다.
이에 나가레스기 정수장의 혼고 야스유키씨는 요미우리신문을 통해 "정수장 설비는 일본 대표팀의 수비처럼 튼튼하다"며 "경기 중엔 마음껏 응원에만 열중해도 된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이 1승을 거둔 것에 의한 기대로 18일 일본-네덜란드전에서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