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 폭탄발언 "극중 엉덩이 노출…비 선배와 견줄만큼 자신있어"


신인 연기자 성혁이 인터뷰 도중 폭탄발언해 이목을 끌고 있다.

성혁은 지난 15일 서울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열린 KBS 새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 제작발표회에서 방송매체와의 인터뷰 중 "엉덩이를 노출하는데, 엉덩이 하나 만큼은 자신있다"라고 깜짝 발언한 것. 극중 깜찍발랄 막내 김강호 역을 맡은 성혁은 커플 연기에 나서는 이다인과 함께 첫 촬영이었던 베드신과 관련해 "엉덩이를 노출하는데, 엉덩이 하나만큼은 자신있다", "촬영 도중 갈비뼈가 골절됐다"는 등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발언으로 선배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포토타임에도 막내커플다운 다정하고 깜찍한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적인 아나운서 윤서영 역을 맡게 된 이태임은 그리스 여신같은 자태와 어느 각도에서 촬영에도 흠잡을 데 없는 8등신 각선미로 강도 높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초반부터 노출이 동반된 베드신 촬영에 임해야했던 두 사람은 서먹한 느낌을 없애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대본연습 이외에도 사석에서 연습을 하면서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 성혁과 이다인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막내커플 역에 낙점됐다. 신인다운 뜨거운 열정을 지닌 동시에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이 정유경 작가와 박만영 PD의 날카로운 눈을 통과한 것.

반면 이태임은 오디션 없이 프로필 사진 한 장만으로 윤서영 역에 낙점된 케이스. 지적이면서도 매력적이고 미소만 지어도 남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은근한 섹시미’를 가진 윤서영 캐릭터가 사진 한 장 속에 모두 표현돼 있었기 때문이었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네 커플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 사랑, 이혼 등에 대해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아낼 가족극 ‘결혼해주세요’는 오는 19일 첫방송될 예정이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