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듀얼엔진 싱글렌즈3D 프로젝터’ 선보여

LG전자(대표 남용)는 17일 B2B(기업 간 거래)시장을 겨냥한 세계 최초의 ‘듀얼엔진 싱글렌즈3D 프로젝터(모델명:CF3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프로젝터 본체 안에 좌, 우 영상을 담당하는 2개의 영상엔진과 램프를 각각 채용해 풀HD 입체영상을 한 개의 렌즈를 통해 스크린에 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프로젝터 가운데서도 가장 빠른 120Hz 기술로 화면 끌림 현상이 없이 눈에 편안한 3D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3D 화질 보정기능도 채택해 카메라 센서가 스크린에 비친 좌, 우 영상의 밝기를 감지,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도록 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B2B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인 만큼 가격이 저렴한 편광안경을 사용해 많은 사람이 동시에 3D영상을 감상 할 수 있는 소규모 박물관이나, 입체영상관, 소극장 등의 공공장소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터 가격은 1300만원 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