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고주원, 데뷔 첫 '과감한 노출' 감행
입력
수정
MBC 주말특별기획 '김수로'(극본 김미숙, 연출 최종수 장수봉)의 ‘이진아시’로 첫 악역연기에 도전한 연기자 고주원이 등장부터 남다른 상체근육을 공개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극중 고주원은 ‘김수로’의 라이벌 ‘이진아시’역으로 등장, ‘수로(지성)’와 왕좌(王座)를 놓고 평생을 경쟁하는 인물로 사랑에 있어서까지 ‘아효(강별)’를 사이에 두고 ‘수로’와 갈등하는 역할이다.청년 ‘이진아시’로서 본격적인 등장을 앞두고 있는 고주원이 과감하게 상체 노출을 감행한 것은 ‘아효(강별)’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산중에 도적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이진아시’와 ‘아효’는 ‘수로’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게 되고, ‘이진아시’는 ‘아효’에게 첫 눈에 반해 연정을 품게 된다.
드라마 캐스팅 직후, 감독으로부터 보기 좋은 몸(?)을 만들라는 특별 지시를 받은 고주원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만들었다. 고주원은 “훌륭한 몸매를 가진 스타들이 워낙 많아서 몸짱이란 이야기를 들으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어떻게 하면 ‘이진아시’를 좀 더 멋진 역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열심히 운동했더니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첫 악역 도전이라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몸짱이란 칭찬에 본인은 쑥스러워했지만,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여성 스태프들 모두 고주원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고주원은 ‘이진아시’역으로 이전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반듯하고 정직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매력적인 악역으로 재탄생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오는 19일 밤 6회에서부터는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 앞으로의 극전개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