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의 손' 대 '진돗개'의 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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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실시되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에 일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산케이신문의 보도는 양팀 감독의 인연을 재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B조 리그 2차전 경기는 '진돗개'허정무'와 '신의손' 마라도나가 24년 만에 재전을 펼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허정무, 마라도나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양팀 선수로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산케이신문에 의하면, 당시 허정무 감독은 시합 전 마라도나를 집중 마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마라도나의 교묘한 드리블과 패스로 아르헨티나가 1-3으로 완승했다.
이에 86년 6월 4일자 산케이 스포츠는 이 시합을 '돌아온 작은 거인 마라도나가 한국을 꺾다'라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산케이신문은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던 그리스전에서 보았듯이 현재 한국팀에는 '월드 클래스' 박지성이 있고, 한국은 이전과 같은 약소국이 아니다"라며 이번 경기 결과에 기대를 보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특히 산케이신문의 보도는 양팀 감독의 인연을 재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B조 리그 2차전 경기는 '진돗개'허정무'와 '신의손' 마라도나가 24년 만에 재전을 펼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허정무, 마라도나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양팀 선수로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산케이신문에 의하면, 당시 허정무 감독은 시합 전 마라도나를 집중 마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마라도나의 교묘한 드리블과 패스로 아르헨티나가 1-3으로 완승했다.
이에 86년 6월 4일자 산케이 스포츠는 이 시합을 '돌아온 작은 거인 마라도나가 한국을 꺾다'라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산케이신문은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던 그리스전에서 보았듯이 현재 한국팀에는 '월드 클래스' 박지성이 있고, 한국은 이전과 같은 약소국이 아니다"라며 이번 경기 결과에 기대를 보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