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다툼' 허메스홀딩스, 5일째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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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메스홀딩스(옛 옵티머스)가 신사업 진출 발표 이후 급등하고 있다.
허메스홀딩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2925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 기간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허메스홀딩스는 카라허메스인베스트먼트가 한국기술투자로부터 지분 15.4%와 경영권을 인수하며 지주회사로 탈바꿈했다. 11일에는 일본 자스닥 상장사인 프라넥스홀딩과 외환증거금(FX) 마진거래업체 MJ의 경영권과 지분 70%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이 바뀌고 신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회사가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주명부상 로고스리소시스가 보유한 지분 23.1%를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으로 지적된다. 허메스홀딩스는 2008년 로고스에 경영권과 보유지분을 양도한 뒤 채권단이 포함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허메스홀딩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2925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 기간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허메스홀딩스는 카라허메스인베스트먼트가 한국기술투자로부터 지분 15.4%와 경영권을 인수하며 지주회사로 탈바꿈했다. 11일에는 일본 자스닥 상장사인 프라넥스홀딩과 외환증거금(FX) 마진거래업체 MJ의 경영권과 지분 70%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이 바뀌고 신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회사가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주명부상 로고스리소시스가 보유한 지분 23.1%를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으로 지적된다. 허메스홀딩스는 2008년 로고스에 경영권과 보유지분을 양도한 뒤 채권단이 포함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