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사회봉사센터 설립

[한경닷컴] 가톨릭대학교는 학생·교수·교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회봉사센터(센터장 교목실장 정태영 신부)를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가톨릭대 사회봉사센터는 사회봉사단을 구성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의 50여개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 및 부천 지역에 필요한 사회봉사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운영하기로 했다.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 이력은 가톨릭대 사회봉사활동 전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센터는 베품·나눔·생명존중의 정신을 뜻하는 ‘베나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2010학년도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톨릭대가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와 생명중심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베나생 프로그램은 다문화 사회의 인성교육을 위한 교과목 및 강좌 개설,사회 봉사프로그램 매뉴얼 개발 및 활동비 지원,부천지역 취약계층자녀 외국어 학습 지원,(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이사장 정성헌)과 연계한 DMZ평화생명체험 캠프 등을 포함한다.또 부천시 인제군 등 지방자치단체,다문화단체,지역문화시설 및 단체와의 사회봉사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 신부는 “사회봉사센터와 베나생 프로그램을 통해 가톨릭대의 ELP(윤리적 리더 양성 프로그램)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지역밀착형 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