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를 고려한 종목선정이 중요한 시점"-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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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8일 업종·종목별 차별화를 고려한 종목선정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업종(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전망이 상향되고 있는 운송,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및 부품, 화학, 음식료 및 담배 등의 업종 내에서 실적전망, 밸류에이션, 가격메리트, 수급 등 네가지 기준을 감안해 유망종목을 선별해 나가는 것이 코스피 지수 1700선 위에서도 초과수익을 높일 수 있는 매매전략"이라고 밝혔다.업종별로 화학, 항공, 자동차, 화장품 업종 등이 전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통신, 보험 업종은 오히려 주가가 뒷걸음질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화학업종 내 호남석유와 SK에너지, 철강금속의 고려아연과 포스코, 해운의 한진해운과 STX팬오션 등 같은 업종 안에서도 주가가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스피 지수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26일보다 주가가 높아진 종목이 44%에 달하고, 당시 PER(주가수익비율) 수준을 웃도는 종목수의 비율도 40%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이러한 종목별 움직임에 비춰 최근 일부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실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 수급여건 등에서 차별적인 메리트를 안고 있는 업종 및 종목들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업종(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전망이 상향되고 있는 운송,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및 부품, 화학, 음식료 및 담배 등의 업종 내에서 실적전망, 밸류에이션, 가격메리트, 수급 등 네가지 기준을 감안해 유망종목을 선별해 나가는 것이 코스피 지수 1700선 위에서도 초과수익을 높일 수 있는 매매전략"이라고 밝혔다.업종별로 화학, 항공, 자동차, 화장품 업종 등이 전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통신, 보험 업종은 오히려 주가가 뒷걸음질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화학업종 내 호남석유와 SK에너지, 철강금속의 고려아연과 포스코, 해운의 한진해운과 STX팬오션 등 같은 업종 안에서도 주가가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스피 지수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26일보다 주가가 높아진 종목이 44%에 달하고, 당시 PER(주가수익비율) 수준을 웃도는 종목수의 비율도 40%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이러한 종목별 움직임에 비춰 최근 일부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실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 수급여건 등에서 차별적인 메리트를 안고 있는 업종 및 종목들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