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로드넘버원’, 지섭 하늘의 파격 멜로-계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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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넘버원’의 관전 포인트, 지섭 하늘의 파격 멜로-계상의 재발견
130억 대작 전쟁드라마 ‘로드넘버원’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시청자들을 찾는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 ‘로드넘버원’은 사전 제작으로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영화 ‘포화속으로’를 비롯해 ‘드라마 ’전우‘ 등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작품으로서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로드넘버원’의 이장수 PD는 “단순히 전쟁만을 소재로 한 액션드라마가 아닌, 그 안에서 울부 짖었던 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휴먼드라마”라며 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화려한 캐스팅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한지훈 작가, 그리고 수많은 인기 드라마를 연출해온 베테랑 이장수 PD의 조합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로드넘버원’은 18일 언론을 통해 첫 공개됐다. 18일 서울 홍지동 상명대 아트센터 계명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로드넘버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 김진민) 제작발표회에서 소지섭은 “나에게 이 작품은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면서 “그동안 땅을 많이 봤다면 이 작품은 하늘을 많이 본 작품으로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하늘은 “나는 매 작품을 선택할 때 좋은 작품, 하고 싶은 작품만 한다. 때문에 후회나 그런 것은 없다”면서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 어느 때 보다 ‘수연’이라는 인물에 빠져 살았고, 그를 떠나보낸 심정이 아직도 멍하다. 배우로서 성숙할 수 있는 작품이 됐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처음으로 대작에 출연하는 윤계상은 “이 작품을 선택하기 전부터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신태호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발전할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놈이구나 생각했다”라고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이에 소지섭은 “윤계상의 재발견, 정말이지 방송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라고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극중 연인으로 출연하는 소지섭과 김하늘은 극 초반 파격적인 멜로 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하늘은 “노출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장우-수연의 관계 설정에 있어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면서 “아마도 드라마를 본다면 왜 그토록 파격적인 장면이 필요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계상은 “우연한 계기로 1, 2회를 미리 보게 됐다”면서 “너무 사랑하더라. 내가 왜 이들 사이에 끼게 됐는지, 참”이라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20년을 넘게 사랑한 연인 장우와 수연, 그리고 그들 사이에 또 다른 남자 ‘태호’, 이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전쟁을 담은 ‘로드넘버원’, 출연자들이 입을 모아 ‘2010 여명의 눈동자’라고 표현한 것처럼 또 하나의 전쟁드라마로 기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MBC
130억 대작 전쟁드라마 ‘로드넘버원’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시청자들을 찾는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 ‘로드넘버원’은 사전 제작으로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영화 ‘포화속으로’를 비롯해 ‘드라마 ’전우‘ 등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작품으로서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로드넘버원’의 이장수 PD는 “단순히 전쟁만을 소재로 한 액션드라마가 아닌, 그 안에서 울부 짖었던 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휴먼드라마”라며 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화려한 캐스팅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한지훈 작가, 그리고 수많은 인기 드라마를 연출해온 베테랑 이장수 PD의 조합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로드넘버원’은 18일 언론을 통해 첫 공개됐다. 18일 서울 홍지동 상명대 아트센터 계명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로드넘버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 김진민) 제작발표회에서 소지섭은 “나에게 이 작품은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면서 “그동안 땅을 많이 봤다면 이 작품은 하늘을 많이 본 작품으로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하늘은 “나는 매 작품을 선택할 때 좋은 작품, 하고 싶은 작품만 한다. 때문에 후회나 그런 것은 없다”면서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 어느 때 보다 ‘수연’이라는 인물에 빠져 살았고, 그를 떠나보낸 심정이 아직도 멍하다. 배우로서 성숙할 수 있는 작품이 됐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처음으로 대작에 출연하는 윤계상은 “이 작품을 선택하기 전부터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신태호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발전할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놈이구나 생각했다”라고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이에 소지섭은 “윤계상의 재발견, 정말이지 방송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라고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극중 연인으로 출연하는 소지섭과 김하늘은 극 초반 파격적인 멜로 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하늘은 “노출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장우-수연의 관계 설정에 있어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면서 “아마도 드라마를 본다면 왜 그토록 파격적인 장면이 필요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계상은 “우연한 계기로 1, 2회를 미리 보게 됐다”면서 “너무 사랑하더라. 내가 왜 이들 사이에 끼게 됐는지, 참”이라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20년을 넘게 사랑한 연인 장우와 수연, 그리고 그들 사이에 또 다른 남자 ‘태호’, 이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전쟁을 담은 ‘로드넘버원’, 출연자들이 입을 모아 ‘2010 여명의 눈동자’라고 표현한 것처럼 또 하나의 전쟁드라마로 기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