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평균 3.4%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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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정비요금 인상분 반영자동차보험 정비요금이 큰 폭으로 올라 하반기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3.4%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정비요금을 둘러싼 보험회사와 정비사업자 간 분쟁을 막기 위해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 수준(시간당 공임)을 2만1553~2만4252원으로 정해 지난 18일 공표했다. 이는 현재 정비요금 1만8228~2만511원에 비해 18%가량 오른 것이다. 자동차보험 정비요금은 보험사업자와 정비사업자 간 계약 체결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통상 정비요금이 1000원 오르면 약 1%의 차 보험료 인상 요인이 생기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정비요금 조정으로 차 보험료는 2.0~4.7%(평균 3.4%) 오를 것으로 보인다. 1인당 차 보험료 평균인 70만원을 기준으로 2만4000원 정도 인상 요인이 발생한 셈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